서북구보건소

일명 맞춤식 운동지도실이 바로 그곳이다.
　

시 보건소가 비만인들의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문제를 개인지도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올해 8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82.5㎡ 크기의 운동지도실을 갖췄다.
　

내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현재 시범운영 중인 이곳에는 비만프로그램인 "건강 인'참여자들이 와 기존에 운영 중인 프로그램과 비교해가면서 체험을 하고 있다.

체지방측정기와 체력측정검사기는 물론 어깨와 다리, 팔, 발 등 부분별 운동기구 6대와 에어보드가 설치돼 있어 12명이 1조가 돼 운동에 나서고 있다.
　

체력측정기를 통해 신체부분별 데이터를 분석해 스트레칭에서부터 강도 높은 체력운동까지 원형형태로 설치된 기구들을 통해 땀을 흘린다.
　

원형공간 중심에 설치된 모니터의 지시에 따라 운동에 나서다보면 채 30분도 안 돼 찬바람이 부는 요즘 날씨에도 문을 열어달라는 참가자들의 요구가 잇따를 정도로 운동량이 만만치 않다.
　

매일 컴퓨터를 통해 운동량이 기록돼 참가자들에게 알려 줘 맞춤식 순환운동에 도움을 준다.
　

올해 시범운영이 끝나면 내년부터는 비만인들을 선발해 주 3회 12주간을 정하는 비만관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