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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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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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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인아
구분
제목 모내기 & 바람떡 만들기 체험으로 쌀과 친해지기

5월에 들어서면서 논에 물이 채워지고, 모판에 키운 모심기가 한창입니다. 여러분은 쌀이 어떻게 자라는지 알고 계시나요? 요즘 아이들은 벼를 보며 쌀나무라고 할 정도로 직접 경험을 해보기 쉽지가 않습니다. 지난 18일 쌀사랑 미애친애 농촌체험교육농장에서는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맛있는 바람떡 만드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쌀에 관련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미애친애 농장


아침인데도 머리 위에서 내리쬐는 해가 뜨겁습니다. 하지만 논두렁을 걸어오는 키즈빌리지 어린이집 아이들은 소풍을 온 듯 선생님들과 신나서 걸어오고 있습니다. 멀리에서부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줍니다.


▲싱그러운 논두렁을 걸어오는 아이들


미애친애 농장 조옥순 대표는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보리도 심고, 상추랑 꽃도 심으면서 농장을 꾸몄다고 합니다. 과연 아이들이 좋아해 줄지 무척 떨린다고 합니다. 농장 주변이 모두 논이라 심은 모가 자리를 잡으면 파릇파릇한 게 보기에 좋다고 합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농촌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반기 어린이농촌체험교실 참가자를 모집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농가에서 안전하게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애친애 조옥순 대표도 아이들과 오랜만에 만난다며 무척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세 개의 반으로 나누어 긴 테이블 앞에 선 아이들에게 바람떡 만드는 법을 설명해 줍니다. 미리 멥쌀을 쪄서 하얀색 반죽과 자색 고구마를 넣은 보라색 반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아이들이 밀대로 반죽을 잘 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바람떡 반죽


설명을 듣고 난 후 반죽을 한 덩어리씩 밀지만 잘되지 않습니다. 어떤 친구가 조그맣게 반죽을 떼어해봅니다. 이어서 다른 친구들도 따라 합니다. 잘 펴진 반죽에 소를 넣어준 후 준비된 컵을 이용해 반달 모양으로 찍어줍니다. 바람떡이 순식간에 만들어집니다. 모양이 이쁜 바람떡을 만들고 나니 먹고 싶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간식으로 싸가기로 했습니다.


▲밀대로 반죽을 밀어줍니다.


▲컵으로 반달 모양 찍어주기


▲터졌지만 내가 만든 거니까 괜찮아!


두 가지로 나누어 바람떡을 만들던 아이가 심심했는지 두 가지 반죽을 섞어봅니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 지켜보면서 빨리 만들어보라고 합니다. 이런 게 발상의 전환이라고 하나요? 똑같은 반죽이지만 섞어보니 또 다른 색감의 바람떡이 되었습니다. 왠지 더 맛있을 듯해 먹고 싶어집니다.


반죽 섞어서 만들기


▲창의적인 반달떡이 됐네요~


이젠 아이들과 함께 야외로 나가봅니다. 벼가 되기 전 모판에서 기른 모를 심어보는 체험을 해봅니다. 모를 심기 전 모판에서 키운 벼를 아이들에게 보여줍니다. 가느다란 뿌리가 약해 보이지만 논에 심어놓으면 뿌리를 내려 튼튼한 벼가 될 예정입니다.


▲모판에서 기른 모


▲모를 하나씩 떼어 설명해 주는 미애친애 대표


▲가녀린 뿌리를 가진 모


컵 화분에 모를 심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단단히 심어주지 않으면 뿌리가 잘 내리지 못하고 죽는다고 합니다. 뿌리를 손으로 잡고 실제 논에 모내기하듯이 심어주면 됩니다. 먼저 흙을 담아준 컵에 쓰러지지 않도록 심고 나서 꾹꾹 눌러주기까지 합니다. 바로 물은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집에 가서 물을 주며 잘 키워주길 바랍니다.


▲흙이 담긴 컵에 모심기 체험


▲꾹꾹 눌러 모심기


모내기 체험까지 끝낸 아이들은 농장에 돌아다니면서 오이, 보리 등을 보다가 우리에서 나온 토끼에게 정신이 팔립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무서운 토끼는 더 꽁꽁 숨어버립니다. 조용히 토끼가 나오길 기다리지만 나올 생각이 없는지 아이들의 애만 태웁니다.






맛있는 떡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는데, 모판에서 키운 모부터 보게 되어 신기했다는 아이들의 반응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저 역시 논에 심어진 모만 봤지 모판에서 꺼낸 것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모가 튼실한 벼로 자라서 우리가 먹는 밥도 되고, 떡도 된다니 너무 소중해 보입니다. 아이들과 쌀의 소중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농촌체험이었습니다.


쌀사랑 미애친애 농촌체험교육농장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가전리 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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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5-03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