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어제 천안에 눈이 어마어마하게 왔어요 지난 첫눈 이후로 가장 많이 온게 아닌가 싶어요 오늘도 눈이 많이 온다하고 주말내내 춥다고 해요 아직 초등학교는 방학이잖아요.. 매일 놀아달라 어디 가자~ 집이 지겨운 아이들로 인해 밖으로 밖으로 자주 나가실텐데요. 제가 오늘 근거리로 다닐수 있는 아주 좋은 코스 소개해 드릴께요.. 스케이트장-트릭아트-도서관 너~ 무 추운날은 피해서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수 있게 방학이 끝나기전에 한번 다녀와보세요^^ 1.천안스케이트장 - 종합운동장 
시청옆 종합운동장에 스케이트장 개장한거 아시죠? 이미 많은분들이 다녀오셨을텐데요. 혹시라도 모르시는분들 위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볼게요 하루 총 4번 운영하는 스케이트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1회에 1시간 반. 준비물 : 장갑, 패딩바지 입장료:1000원 / 스케이트 대여료:1000원 강습료 : 10,000원 (날씨에 따라 운영 안할수도 있으니 비오거나 눈이 많이 오거나하면 운영하는지 꼭 물어보고 가세요) 처음 끊을때 입장료와 대여료 끊으심 되구요 1회 지나고 다음회차 끊으실때는 대여료만 한번더 끊고 들어오셔서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표끊고 들어오면 입구 옆으로 화장실이 있어요 생각보다 깔끔해요 화장지도 잘 구비되어 있고 좋았네요. 
장내 매점이 있어서 외부음식 반입은 안되구요 매점에서 컵라면 음료,물,과자,커피,장갑 등등 없는거 빼고는 다 구입할수 있어요. 
짐이 있다면 돈을 넣고 사물함 이용할수 있고 입구에서 제일 안쪽으로 스케이트 대여하는곳이 있답니다. 앞서 끊은 대여료 표 주고 사이즈 말씀하시고 스케이트 받아오시면 된답니다. 써있는건 190사이즈부터라하는데 물어보니 사이즈 160mm부터 있다고 해서 저희 막내 170도 빌려서 타 보았습니다.. 그러나~! 잘 못타니 넘어지고 무서워하고해서 10분도 못타고 나왔다는거...ㅡㅡ;; 참고하세요~ 
조카랑 같이 가서 두 타임을 신나게 돌았네요. 저도 막내랑 좀 타다가 신랑한테 맡기고 초보인지라 옆에 울타리잡고 무한 반복하니 조금씩 늘긴 하더라구요.ㅎ 애들은 뭐~ 땀 뻘뻘 흘리면서 수십바퀴를 돌았어요. 반팔입고온 아이도 있었다는....ㅡㅡ;; 실내에는 커다란 온열기구와 작은기구가 있긴한데 넓은 실내온도 높이기에는 턱없이 모자르고 사람들이 빙상장에 계속 드나들어서 찬바람 다 들어와서 실내에 있어야 한다면 따뜻하게 입고 가시길... 
1회타임 타고 30분간은 정빙시간이예요.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다 나온뒤에 얼음을 고르게하는 시간, 요 시간에 컵라면이랑 이것저것 먹으니 오래 기다리는거 싫으신 분들은 살짝 미리 들어오셔서 주문하시면 한결 수월히 주문하실수 있으실거에요^^ 
팁을 드리자면~ 여유로이 타실꺼면 꼭~ 10시타임에 오세요~ 2회 12시타임인데 그새 사람이 저리 많아졌어요. 저처럼 초보라 옆 울타리 잡고 타야하는 사람은 줄지어서 거북이걸음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 그렇게 저희는 두타임을 놀고 다음 코스로 이동~ 2. 트릭아트 - 시청 
종합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걸었을때 10분정도 걸리는 시청. 시청입구에 트릭아트가 생겼다고 해서 이참에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작품수는 12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가능. 제가 갔을때가 일요일이었으니 매일 여는것 같아요 
ㅋㅋ 개구쟁이 아이들 그저 신기해서 사진찍어달라 어찌나 보채던지... 큰아이 보여주러 서울까지가서 트릭아트만 보고왔었는데 작품수는 적지만 제가 사는 천안에 생겨서 너~~무 좋아요. 아이가 어려 멀리 못가시는분들은 시청 트릭아트만으로도 충~~~분 하실거예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공룡에게 먹힐뻔? 도 하고.ㅋ 천사도 되어보고 자그마한 막내가 코끼리도 끌어보고....ㅎㅎ 물고기 밥도 줬네요^^ 스케이트장에서도 신나게 트릭아트에서도 신나게~ 잘~ 놀았는데 둘다 외부였잖아요. 겨울에 추운데~ 아이들 몸 녹일곳이 필요했는데 지금 알려드릴 세번째 코스가 완전 딱~이예요. 처음 가봤는데 정말 반했네요^^ 3. 도솔도서관 - 시청건물 
그저 몸을 녹이러 실내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일요일이라 다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때 한 가족이 건물로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갔는데 엘리베이터 옆에 도서과이 있다는 안내판이 있어서 무작정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답니다. 오~ 도솔도서관이 있었어요.. 안으로 들어서니 어찌나 따뜻하던지요~ 도서관인지라 찰칵찰칵 찍을수 없어 외부사진 한장밖에 없지만... 아동열람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유아독서방? 이 있어서 어린 아이들 데리고 들어가 책읽히기 좋았어요. 안쪽으로 수유실도 있었구요... 즐거웠지만 계속 추웠는데 마무리를 따뜻하게 하니 노곤노곤~ 어찌나 좋던지요~ 아직 초등학교 방학이 열흘~2주정도 남았을 거예요. 남은시간동안 제가 알려드린 코스로 한번 즐겨보세요.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을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