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NGO센터에서는 매년 주민동아리 지원사업을 펼치는데요.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실버밸리주간보호센터라는 곳입니다.
'내 마음을 그리다'라는 노인미술치료 봉사단이 주민동아리 지원사업으로 봉사를 한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어르신들의 유치원이라고도 불리는 주간보호센터는 낮 시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재활과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인데요. 이런 기관을 찾아다니면서 노인미술심리치료를 하는 봉사단이 '내 마음을 그리다'라는 주민동아리입니다.
미술활동을 하기전에 노래와 간단한 율동을 하는 레크레이션을 하신다고 하는데요. 처음 만나 어색함과 긴장을 푸는 단계라고 합니다.
어릴적 들었던 동요를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사를 해오셨는데 너무 공감이 가더라구요.
레크레이션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미술활동을 시작해봅니다.
찾아간 날은 고무신에 꽃그림을 그려 넣어 꽃신을 만드는 활동이었는데요.
봉사단 여러분과 함께 어르신들을 도와 하나 하나 그리다 보니 어느새 20여분어르신의 꽃신이 완성이 되었더라구요.
그럼 완성된 꽃고무신 보실까요?^^
자원봉사 주민 동아리 모임 '내 마음을 그리다'는 노인시설 및 기관에 월 1~2회 치매 예방과 인지 향상을 위한 노인미술치유활동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는데요.
코로나19가 전에는 월 2회의 봉사를 했지만 지금은 월 1회로 줄여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한번 봉사할 때마다 7~8명으로 이루어 활동하는데, 노인미술심리상담 1급이 있어야 봉사단원의 자격이 있다고 하네요.
천안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도 오산, 세종시 등 외지에서도 봉사하기 위해 미술심리치료 자격증을 일부러 취득해서 온다고 하니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주민동아리 '내 마음을 그리다'의 노인미술심리치료 활동으로 언제나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길 기대해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