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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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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상현
구분
제목 조선시대 지방의 국립교육기관이었던 천안향교

<천안향교>


16세기 후반부터 세워지기 시작한 서원이 사학으로서 지방 사림세력의 구심점이 되었다면,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에 설치한 국립 교육기관으로서 중앙의 성균관과 함께 지방 유교 교육의 산실로,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에 힘썼으며, 중앙 정부의 관심 아래 지방 수령에 의해 운영이 지원되었던 교육기관입니다.


 

<홍살문>

 

천안시 유량동 향교말에 가면 태조산 자락에 정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천안 향교는

한적하면서도 경치도 빼어나고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음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생각되어 소개합니다.

 

향교 입구에 세워져 있는 홍살문은 홍전문, 홍문이라고도 불리며우리나라의 전통 대문으로, 설치한 지역이 신성한 곳이거나

격식, 예절을 갖추어야 할 장소임을 나타내기 위해 표지로 세우던 문이라고 합니다.

래서 주로 왕릉 같은 묘지, 향교, 서원, 궁궐 및 관아 등의 정문으로 설치하였다고 해요.


 

<하마비>


홍살문 바로 곁에 대소인개하마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이는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막론하고 모든 사람은 이 비석 앞에서는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향교 내에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지날 수 없었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외삼문>


본격적인 첫 대문이라 할 수 외삼문은 천안 향교의 정문에 해당합니다.

밖에 세 개의 문으로 되어 있어서 외삼문이라 부르며, 이 외삼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명륜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을 드나드는 법도가 있어 중앙문은 신이 통과하는 문이며 동쪽 문으로 들어가고 서쪽 문으로 나와야 한다고 하니 들어가실 때는 동쪽 문으로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명륜당>


향교의 정문인 외삼문을 열고 들어서면 지금의 학교 교실과 같은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마주하게 됩니다.

향교의 가장 핵심 공간인 명륜당은 밝게 인륜을 밝힌다는 뜻으로 유생들이 글을 배우고 익혔던 공간이기 때문에 향교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을 통해 많은 학자와 정치인들이 배출되는 토대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동재>


<서재>

 

명륜당 앞의 좌우로는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명륜당에서 공부하는 유생들은 집에서 등하교를 하지 않고 동재와 서재에서 기숙을 하며 지냈습니다.


 

<내삼문>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지나 묘당공간인 대성전으로 들어서기 위한 세 개의 문으로 구성된 문이 외삼문인데

천안 향교의 외삼문은 일반 삼문과는 달리 아주 긴 문간을 배치하여 명륜당과 대성전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분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천안향교를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관심을 갖고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대성전>


향교는 전면에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두고 후면에 묘당공간인 대성전을 둔 전학후묘식 배치를 취합니다.

따라서 명륜당을 지나 내삼문으로 들어서면 대성전이 전면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그의 제자들과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신도(神道)>


대성전에 이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바닥을 잘 살펴보세요.

대성전 이르는 중앙에 돌길이 조성되어 있고 그 시작 지점에 신도(神道)라고 쓰인 작은 비석이 있습니다.

이 길은 신들의 영역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발을 딛거나 오르지 말라는 뜻이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동무


<서무>


대성전 앞의 좌우에는 동무와 서무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성전이 공자를 제향하는 공간이라면 동무와 서무는 우리나라의 성현들을 모시고 제향하는 공간입니다.

 

 


향교 주변도 개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향교에 이르기까지의 길 곁들도 아파트나 음식점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지만,

향교에 들어서면 아직은 한적한 분위기의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평온함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가까운 곳에 있으니 시간이 허락되는 날에 아이 손잡고, 지금의 공립학교에 해당되는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을 찾아 그 시대의 지방민의 교육 시설과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일도 의미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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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5-17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