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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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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중빈
구분 관광체험
제목 천안 이전의 천안, 천안박물관 기회특별전 [천안의 관아]



장미의 계절 '여름'입니다. 벚꽃은 이른 봄에 일찍 만개하여 금새 져버리고 말지만, 여름의 반가운 손님 '장미'는 생명력도 강하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예쁜 꽃이죠. '천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전시인 [천안의 관아]를 관람하러 왔는데요. 주차장에 만개한 빨간 장미꽃을 보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천안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분들에게, 독립기념관과 함께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바로 이 '천안박물관'입니다. 천안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인접한 '삼거리옛날민속집'을 비롯하여 삼문&와가&협문&초가 3동을 포함하고 있는 약간의 간이 '민속촌'느낌의 야외전시장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천안박물관이 천안의 상징과도 같은 '천안삼거리'를 조망할 수 있는 '동향'으로 배치하여 건립했다는 것도 상징적인 의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최근에는 천안박물관에 경사스러운 소식도 있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천안박물관이 충청지역 '최우수 인증'을 받은 것입니다. 또한, 전시의 독창성과 학술적 연구성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천안박물관 기획특별전인 [천안의 관아]는 기획전시 분야에서 '올해의 박물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현재 충청남도 제1의 도시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우리 천안시에 대하여, 이른바 '천안' 이전의 옛 '천안'은 어떤 모습이었으며, 또 당시(조선시대)에는 어떠한 역사적 사건과 사고들이 있었는지를 조명해보는 전시입니다. 이어서, 전시의 이름인 [천안의 관아]처럼 당시 '관아'의 역할과 다양한 기능, 어떤 재상과 인물들이 고을을 다스렸는지 짚어보는 구성입니다. 






전시의 구성은 조선시대 '천안'으로의 시간여행을 천천히 떠날 수 있도록 천안의 지리적, 행정적 역사를 시작으로 그 시작을 알립니다. 조선시대의 천안은 직산현, 천안군, 목천현으로 나뉘어졌었는데요. 서로 각각의 다른 지역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큼지막한 변화는 1914년 일제강점기에 한번의 통폐합, 그리고 1963년에는 천원군이 분리되었으며, 최종적으로는 1995년 전국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모든 지역이 통합되어 지금의 '천안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조선시대의 '행정구역'에 대해 자세히 짚어가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관아'라는 행정기관이 당시 천안군, 직산현, 목천현에 각각 객사, 동헌, 내아, 읍창, 그리고 국왕을 위한 '행궁'도 건립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종4품의 군수가 파견되었을 정도로 당시 천안은 충청도 지역의 중요한 거점 고을이었고, 직산과 목천에는 종6품 현감이 파견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2부인 '천안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는 천안에 부임했던 '목민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엿볼 수 있는 꽤나 흥미로운 구성의 전시입니다. 특히, 조선시대의 천안군, 목천현, 직산현에 부임했던 목민관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 흔적을 남긴 것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목민관의 업무 범위와 그 권한의 수준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관리의 선정을 후대에 알기 위한 '선정비'도 꽤 많이 전해지고 있을 것을 보면, 당시 천안을 통치했던 관리들의 능력과 애민심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에 실제로 보관되어 있다는 '전패'는 비록 조선시대에서 전해지는 유물이지만, 꽤나 신비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온전히 보존되어 있었으니 서울 경복궁 부지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고 있는 것이겠죠? 마찬가지로 함께 소장되고 있는 인조계비 장렬왕후 추상존호 금보, 인조계비 장렬왕후 가상존호 옥보 등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전패'란? 조선시대의 각 객사에 봉안한 나무 패로 왕을 상징하는 일종의 '위패'였다고 합니다. 왕을 상징하는 만큼, 매우 엄하게 관리되었다고 하지요. 







전시 후반부인 3부와 에필로그 코너에서는 각각 '기록으로 보는 관아의 일상', 그리고 '천안관아의 현재와 미래'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3부는 조금 가벼운 느낌으로, 특히 전시를 주로 관람하는 학생이나 역사적 지식이 많이 없는 분들을 위해 눈높이에 맞는 전시수준이 돋보이는 코너입니다. 이번 천안박물관 기획특별전 [천안의 관아]는 올해 8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올해의 박물관상에 빛나는 수준 높은 전시인 만큼, 시민여러분들과 관광객분들의 많은 방문과 관람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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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