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불당1동에서는 지난 10월1일에 주민자치 위원회가 주관한 'ECO+ 가든 오브 뮤직 축제'가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렸었는데요.
낮2시부터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저녁 9시까지 꽤 장시간 다채로운 행사들로 가득하였습니다.
주민자치 부대공연과 다채로운 에코체험 행사는 물론 늦은 저녁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멋진 음악회까지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내 여러 공연행사들이 많이 사라졌었는데요.
올해는 대부분의 행사들이 재개되었을뿐만 아니라 가을이 되니 새로운 행사들이 추가되어 더욱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불당동에 위치한 천안시민체육공원에 도착하니 드넓은 초록잔디 위로 행사가 한창입니다.
부대행사로 진행 된 에코체험부스에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테마들로 준비되어 많은 방문객들이 체험에 참여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중앙에 위치한 메인 무대에서는 주민자치 부대공연이 한창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행사는 따로 좌석이 준비되어 있지 않고 각자 가지고 온 돗자리를 이용한 객석으로 다른 축제들과는 다른 더욱 더 편안한 분위기로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공원 내부가 대부분 잔디광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돗자리 객석이 더욱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중앙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잠시 관람 후 부대행사장들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캘리그래피와 제로 웨이스트 용품등 다양한 행사들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특히나 병뚜껑 키링만들기 체험행사장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였답니다.
주민자치 공연들이 끝나고 천안시립합창단과 시립무용단의 공연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초록 잔디 위에 돗자리를 펴고 앉으니 가을 하늘이 더 푸르고 높아보입니다.
ECO 가든 오브 뮤직
.일시: 10월 1일 토요일
.장소: 천안시민체육공원(불당동)
.공연
1부 - 라온챔버오케스트라
2부 - 팬텀심어 이동신,가수 리사,JA래식밴드,싱어송라이터 강너울,바리톤 정진원,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
저녁 6시가 되니 본격적인 가든 오브 뮤직의 공연들이 펼쳐지기 시작하였습니다.
1부로 시작된 라온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OST 연주들로 가족,연인,친구 모두 편안한 가을을 즐기기 충분했습니다.
특히, 무대 양옆 전광판으로 나오는 음악과 어우러진 영화와 애니메이션 장면들에 주민들의 호응도가 더욱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2부에서는 팬텀싱어 이동신과 뮤지컬 가수 리사,싱어송라이터 강너울등이 출연해 성악과 뮤지컬음악등으로 꾸며졌는데요.
지역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팬텀싱어 이동신님은 준비에 없던 앵콜송까지 즉석에서 부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역시,천안하면 '흥' 아니겠어요~
멋진 음악과 함께 하니 이 가을밤의 정취를 맘껏 느끼기 충만했던 것 같습니다.
돗자리 객석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마치 소풍 온 듯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이번 행사는 더욱 남다른 느낌입니다.
이번 행사로 오랫만에 지역 주민들끼리 맘껏 즐기며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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