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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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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중빈
구분
제목 영어서적전문 도서관을 넘어 다양한 테마의 테마도서관으로 거듭난, 천안'청수도서관'



'도서관'을 보면 그 도시의 문화수준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도서관이 이른바 경쟁적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어서, 그동안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읽거나 시험을 대비하여 공부를 하는 도서관의 모습은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영어전문도서관으로 잘 알려진 '청수도서관'을 찾았는데요. 청수도서관은 우리 천안시를 대표하는 도서관인만큼, 어떠한 매력이 숨어 있는지 속속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현재 코로나는 사실상 종식되었지만, 그 계기로 하여 많은 도서관이 첨단시스템을 갖춘 언택트 장비들을 많이 도입했는데요. 청수도서관도 입구에 자가반납기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각층에는 비대면 방식의 키오스크형 장비라던지 혹은 첨단장비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미래지향적인 느낌도 드는데요. 청수도서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1층에는 '자율서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동물모양의 서재가 인상적인 '자율서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형태의 공간입니다. 옛날 도서관을 생각하면 걸음소리 하나하나 조심해야 했던 '열람실'과 라면과 도시락냄새가 가득한 휴게실 정도가 기억나는데요. 요즘 도서관은 이렇게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특색있는 휴게공간이 많아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자랑은 역시 계단식으로 이루어진 '아트리움'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웅장한 무대같기도 하고, 또 그런 계단 사이사이의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요즘 새롭게 지어지는 도서관들이 대부분 채용하고 있는 인테리어 입니다. 계단 양쪽 끝에 서재 느낌의 책장을 배치하는 방법도 그러하고요.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포토죤'은 더 인상 깊었는데요. 1층 로비에서 아트리움으로 이어지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촬영 소품을 배치해 누구나 인증샷을 찍을 수 있게 조성해 놓았고, 여기에 도서관이 추천하는 추천도서 북큐레이션이 동시에 열리고 있어 면적 자체도 큰 청수도서관의 구석구석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아트리움'은 이렇게 어느 방향에서 봐도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각 층을 이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어 이동통로가 되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들사이의 작은 수다시간, 가족들과의 재밌는 독서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계단식 인테리어는 향후에 강연이나 문화프로그램이 열리기에도 좋은 구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면 채광창을 도입한 느낌은 아니지만, 충분히 천정고를 높게 올려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개방감을 느끼게 해준 것 같습니다.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적당한 조도로 아트리움을 비춰주고 있는 조명도 센스 넘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트리움은 어느방향에서 사진으로 남겨도 멋진 건축미를 선사해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정오 전후로 햇살이 강할 때는 빛이 스며드는 멋스러운 사진도 연출이 가능할 듯 합니다. 





제목에 적어드린 것 처럼 청수도서관은 천안시가 자랑하는 '영어전문도서관'입니다. 그런데 또 제가 '테마도서관'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가 있는데요. 정말 다양한 공간에서 특색있는 '테마공간'을 운영하기로 유명한 도서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간별로 운영되는 팝업형태의 테마존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포토죤을 비롯하여 여름방학 가상체험실, 여름독서교실 및 특강, K-컬쳐죤 조성, 영어진단 119 정기회원 모집 등, 정말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이 마를 틈이 없도록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인 '나는 시민 북큐레이터' 운영을 꼽을 수 있는데요. 오는 12월까지 시민들이 직접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의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이번 행사는 순수문학에 한해 주제를 선정할 수 있는 규칙이 있고요. 도서관 사서가 협업해주시기 때문에 신청만 하셔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참여한 시민들에겐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시라고 하네요. 내가 좋아하는 서적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또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수도서관에서 요즘 가장 분위기 있는 테마공간을 소개해드리자면! 바로 '꿈을 이루는 청년서비스 공간'의 운영인데요. 청년들을 위한 추천도서 비치 등 청년 정보를 제공하고, 마치 방명록처럼 준비되어 있는 필기구와 연습장에는 시를 써보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거나, 문제를 풀어보는 등 각각의 생각을 적고 공유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요즘 청년들이 정말 취업이나 장래로 고민이 많은 건 사실인데요. 그래서 자신의 꿈을 위해 주말에도 도서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종합자료실 한 켠에 위치하고 있는 청년서비스 공간에서는 6월 '내 영혼을 위로하는 소울푸드'를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테마로 추천도서가 바뀌며, 청년들이 알고 누려야 할 청년정책이나 팁을 소개하는 공간도 있으니 꼭 한번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치, 혼자 와 있는 것 같은 '서재'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1인석에 앉아 청년들을 응원하는 문구를 하나 적고 왔습니다. 또, 같은 청년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남겨보고 서로 답을 적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어떤분은 방정식 문제를 하나 적어 놨더라고요. 요즘은 SNS로 소통하는 세대가 많은데, 이렇게 방명록이나 연습장으로 또래들과 소통하는 재미도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청수도서관이 왜 테마공간의 맛집인지 알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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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