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안에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태조산공원도 청소년수련시설 침수 및 진출입로 파손과 같은 큰 피해를 입어 13개월 동안 재해복구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복구공사를 마친 태조산공원에 방문했는데요. 약 500M 가량 형체를 알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던 도로는 집중호우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거수로로 바꿨습니다.
호우피해는 너무나 안타깝지만, 재해복구가 된 태조산공원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복구완공을 축하라도 하 듯 청명한 가을 하늘에 무지개까지 떠주니 그 풍경이 더욱 멋졌습니다. 시냇물이 흐르고 소나무그늘이 있는 천안시민들의 안식처! 태조산공원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합니다.
가장 달라진 점은 역시 공원을 가로지르는 수로입니다.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공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시원하게 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태조산공원을 산책할 수 있다니! 정말 멋진 일입니다.
공원한쪽에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차례대로 하다보니 재미도 있지만 제법 땀도 나는 운동이 됩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씩이라도 운동기구를 사용해보시면 산책의 재미도 더해지고 건강까지 덤으로 얻어가실 수 있을것입니다.
수로 양 옆으로 산책로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깔린 산책로 중간 중간 벤치가 있어서 나무그늘 아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으로는 운동장이 있는데, 아이들의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제 보훈공원에도 들어갈 수 있는데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천안 출신 후곡영령들의 애국정신을 추모하고, 천안함 46용사를 기념하는 추모비, 천안인의상이 있으며 전투기, 탱그 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산을 따라 올라가는 데크길도 조성되었습니다. 소나무숲이 만들어 주는 그늘 아래로 데크길을 따라 걷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공원부터 데크길까지 쭉 걸어보신 다면 아주 좋은 산책코스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태조산공원은 숲과 레포츠가 결합된 새로운 산림휴양공간을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숲모험시설과 공중네트시설 등 다양한 산림레포츠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휴게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데크길을 오르다보면 태조산보훈공원의 모습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습니다. 초록의 잔디와 무성한 나무, 운동장에 뛰어노는 아이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까지! 재해복구공사를 마친 태조산공원의 모습은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 태조산공원은 무성한 나무들이 잘 관리되어 시원한 그늘이 많이 있고 벤치와 평상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청명한 가을 날씨에 나들이오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워진 태조산공원!
물이 흐르고 시원한 나무그늘, 아름다운 숲 데크길이 있는 태조산공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