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있는 8월 중순입니다.
아이들 방학도 어느덧 3주차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방학 역시 아이들과 다양한 곳에서의 다양한 경험,체험등 뜻깊은 시간 보내지 못해 속상하기만 합니다.
조심해야할 시기이지만 방학에 추억하나는 남겨주고 싶어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그림그리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그토록 가고 싶어 하던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시민들에게 멀리가지 않아도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2012년에 지어진 '천안예술의전당'
극장,전시관,문화센터등 자리하고 있는데 오늘 가본곳은 '천안시립미술관' 입니다.
천안예술의전당 (1566-0115)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로 185번지
천안시립미술관 (041-901-661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로 185번지
매일 10:00~18:00 (월요일 휴관)
미술관 주차는 사진속 '夢스터' 간판을 지나 우회전 하시면 주차장이 마련되어져 있고 예술의전당까지 들어오는 버스편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번 '夢스터' 전시는 7월9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전시가 끝날때까지 약 2주정도 남았네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친구와 연인과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세요.
현재 코로나로 인하여 회차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55258
회차별 입장 인원이 제한되고 있으니 꼭 예약먼저 하고 가셔서 헛걸음 하시는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젠 익숙한, 당연한 마스크 착용
입장부터 꼼꼼하게 관리되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개인 방역수칙도 잘 지켜서 방문해 주세요.
입구에 들어서면 전시회 소식부터 공연소식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안내 팜플렛부터 하나 챙겨서 예약확인후 입장해 봅니다.
안내데스크에서 예약확인중에 이벤트 소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건 참여해 줘야겠죠?
SNS 에 해시태크 넣고 전시 관람 사진찍어 글 남기고 안내데스크에 보여드리고 부채와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전시관련 체험지도 있었다고 하던데 이미 전량 소진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너무 아쉬웠답니다. 다음 전시는 11월쯤 열릴 예정이라 하시니 그때는 꼭 부지런히 다녀와 봐야겠습니다.
안내 팜플렛과 이벤트 선물 부채, 스티커입니다.
팜플렛에는 작품소개와 작가님들의 코멘트가 남겨져 있어 집에 돌아와 천천히 다시 읽어보기 좋았습니다.
-이재호 작가님-
화려한 색감이 들어가 있지 않아도 흑,백 단 두가지 색 만으로도 정말 멋진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가까이가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수히 많은 선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데 아이와 함께 연실 감탄사를 내며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
-남진우 작가님-
이재호 작가님과는 다른 화려한 색감의 작품
그림인 줄 알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린것을 잘라서 붙여서 완성된 작품이더라구요.
멀리서 보는 것과 자세히 들여다 보는것, 천천히 둘러보시며 두가지 매력을 다 느껴보시길 바랄께요.
-김봉수 작가님-
피노키오를 주제로한 작품으로 눈코입이 없어요.
피노키오 얼굴에 내 얼굴이 비춰지는걸 보느것도 재밌었답니다.
-강동호 작가님-
몬스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가장 흡사한 이미지의 그림이 아닐 까 싶어요.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의 상상력도 무럭무럭 자라길 바래봅니다.
-키치팝 _ 도파민최,정경우 작가님-
외부 활동을 맘 놓고 하지 못하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영상을 많이 보게 되는데 저희 부부나 아이들도 많이 보는 채널이 표현되고 있어 괜시리 반갑더라구요.
안쪽까지 들여다보며 디테일까지 표현이 잘 되어 있어서 구석구석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저 거울 하나일 뿐인데 문구 하나가 곁들여 지니 생각이 많아지게 되더라구요.
이 외에도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으면 참 좋았을텐데 너무 아쉽더라구요.
코로나 지나가면 더욱 다양한 전시, 체험활동 기대해 봅니다.
평일 첫 회차로 가니 방문객도 거의 없고 조용히 천천히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전시였습니다.
천안예술의전당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주변에 공원, 워터파크, 카페 둘러 볼 곳이 많습니다.
전시회를 돌아보고 가볍게 공원도 산책하고 근처 카페도 잠시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아이와 함께 한 일정인데 오늘이 제일 행복하다는 아이말에 짠하고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얼른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와 아이와 함께 걱정없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날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은 전시회 '夢스타'
8월 29일까지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니 늦기전에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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