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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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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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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선
구분
제목 여름방학에 꿈을 꾸다! 아이들과 찾기 좋은 전시 "夢스터"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찾기 좋은 전시 

DREAM+MONSTER = 夢스터 



천안예술의전당-천안시립미술관


夢스터 

2021.07.09~08.29 


월요일휴관

입장,관람,주차 무료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부닥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에도 떼구르르 넘어가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던 지난 날들과는 달리,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나간 날이 손에 꼽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은 그동안의 방학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질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방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레임은 여전하겠지요. 아이들은 그동안의 방학과는 조금 다른, 이 여름의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하실 듯 합니다. 

천안예술의전당-천안시립미술관에서 여름특별전 夢스터 전이 열렸습니다. '괴물'이라는 매체를 통해 자기실현, 정체성에 대한 깨달음, 꿈의 실현에 대해서 바라볼 수 있는 전시로 아이들과 방학동안 들러보면 좋을 전시입니다. 







요즘 '소외'라는 단어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조금만 달라도 , 주류의 범주로부터 조금만 벗어나도 인식되어 외면받았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오히려 평범함이 소외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재호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몬스터들이 각각의 세상에 존재하는 것에 평범하지 않아 소외되었던 자신의 모습, 그리고 숲이라는 전체의 커다란 공간안에서 함께 공존하게 되며 존재 회복을 하는 자기고민에 대한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나는 스스로를 외면하지 않았는지, 타인을 소외시켜 상처를 준적은 없는지.. 앞으로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학교생활에선 아이들이 거의 하루종일 함께 있으면서 다양한 형태의 공존, 관계, 소외,외면 ,상처, 치유의 행위들이 일어납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함에 있어서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할지..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멋진 전시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이 곳은 남녀노소 불문 누구나 와서 작품을 전시합니다. 이 날도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 외국인 관람자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사진ㅇ ㅔ보이는 작품은 남진우작가의 작품입니다. 

그는 유년시절 겪은 내면의 상처와 기억으로부터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선과 악에 대한 통념이 지닌 모순을 표현했습니다. 

만화속 건장한 영웅은 정말 영웅이었던가? 누군가에게는 악인이 아니었을까? 

저 괴물은 정말 악(惡)이었을까? 누군가에게는 신과같은 선함이 아니었을지.. 어렸을적 보던 만화영화를 성인이 되어 바라보았을 때 다르게 보이는 것 과 같은 선과 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짓말'이라는 것은 무조건 적인 악으로 치부하곤 합니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며 자란 우리는 따로 배우지 않아도 '거짓말은 나쁘다'라고 인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스스로에게 '하얀 거짓말'이라고 자위 하면서 누군가를 속였던 적은 정말 없을까요?

김봉수 작가의 작품은 피노키오를 주제로 그 속에 투영된 인간의 욕망을 상징적으로 다룹니다. 






이번 전시의 캐릭터 일러스트가 너무나 맘에 듭니다. 굿즈를 만들었어도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방학을 맞은 두 아이가 손을 잡고 작품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작품감상을 하며 사차원적인 생각이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릅니다. 아니 상관 없습니다. 예술작품을 가까이에 접하면서 시각적 정보를 담아내고 그 안에서 파생된 어떤 생각을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인 작품전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과 전시관을 자주 찾는다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의식적인 문을 여는 것과 같다고 생각 합니다. 천안시립미술관,흥타령관, 작은미술관 등을 활용하여 아이들과 좋은 전시를 함께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른보다 더 바쁜 아이들. 하지만 문화생활이 가장 필요한 사람, 감성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바로 어린이들입니다. 가장 순수하고 여린 감성을 가진 것은 어린이 이니까요. 

여름방학을 맞아 천안시립미술관의 전시를 함께 관람해보세요. 









전시 관람을 마친 후에는 미술관 바로 앞의 잔디광장에서 여유로운 피크닉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초록의 잔디! 벌레 우는 소리, 토끼풀꽃.. 전시관람의 여운을 그대로 느끼며 감성 가득한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여름방학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천안시립미술관의 夢스터 전시는 8월까지 계속되니 아이들과 꼭 한번 관람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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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