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금.토 일 (18:00~21:00) 진행되는 독립기념관, 가을밤을 수놓은 특별한 야간개장… 역사와 빛이 어우러진 감동의 장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11월, 천안의 독립기념관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야간개장을 진행했다.


이번 야간개장은 ‘역사를 품은 빛, 미래를 비추다’를 주제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 속에서 독립기념관의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평소 낮에만 볼 수 있었던 전시관과 조형물을 야간 조명 아래에서 새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본관 앞마당과 겨레의 탑, 겨레의 집 등 주요 공간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기념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빛의 역사관’으로 변신했다.

곳곳에 설치된 LED 포토존과 미디어 아트 전시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야간개장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과 함께 조명을 따라 걸으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배우고,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체험형 전시로 접할 수 있는 등 교육과 힐링이 공존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밤에 보는 독립기념관은 정말 색다르고 감동적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도 하고, 멋진 야경도 즐길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야간개장 기간에는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 펼쳐진 음악과 웃음, 그리고 가족들의 추억이 어우러지며 독립기념관은 그야말로 가을밤의 명소로 거듭났다.

독립기념관은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독립기념관을 찾고, 역사 속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기념관이 국민 속의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변화하고있다.

천안의 대표 역사 명소이자 시민의 자긍심인 독립기념관, 이번 야간개장은 빛과 역사, 그리고 시민의 참여가 함께한 특별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독립기념관은 우리 모두의 역사와 기억을 품은 공간으로 계속해서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