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추운 날씨에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천안종합운동장에 개관한 무료 야외 스케이트장을 찾았습니다.

겨울이면 항상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는 두곳, 종합운동장과 도솔광장입니다. 두 곳 중 저희 가족은 종합운동장을 찾아갔습니다. 보통 12월말부터 2월 초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올해는 작년 12월 24일을 시작으로 올해 2월 9일까지 운영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5시 30분까지이며, 1일 4회차로 운영됩니다. 회차 사이에는 30분 동안 얼음 정비 시간이 있습니다. 입장료와 장비 대여는 무료이고, 장갑은 개별 지참으로 필수 착용 해야 합니다. 장갑이 없을 경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방문하였더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스케이트장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빙판 위에서 이동이 어려운 초보자라면 사람들이 붐비는 주말 보다는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매표소에서 인원 수에 맞춰 대여물품 교환권을 받아야합니다. 교환권으로 자신의 발 사이즈에 맞는 스케이트로 교환하여 착용하면 됩니다.

헬멧은 매점이 있는 실내 공간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M사이즈와 L사이즈 두가지로 어린이는 M, 성인은 L을 착용하면 됩니다.

스케이트장 바로 옆에는 얼음 썰매장도 있습니다. 썰매장을 이용하려면 스케이트장과 별도로 매표를 해야합니다. 스케이트를 타기 힘든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끌어주는 전통썰매를 타며 겨울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스케이트가 처음인 초보자라면 안전바를 대여해서 안전하게 연습을 해볼 수 있습니다. 안전바 대여는 2천원입니다. 

1시간 30분의 이용시간이 끝나면 얼음 정비시간입니다. 매점 안에 컵라면, 소세지, 과자 등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니 정빙시간을 이용해서 간단히 간식을 먹어도 좋겠습니다.

스케이팅은 전신 운동에 좋은 활동입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즐기면 체력을 키우고 균형 감각도 높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겨울 놀이터에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