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에 살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대부분 꿈누리터가 어떤곳인지 알고 계실것 같아요. 꿈누리터 내 흥놀이터를 미리 예약하고 2시간 동안 즐겁게 놀이하고 오신 경험 있으실까요? 

꿈누리터 안에는 흥놀이터 말고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강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르떼 프로그램은 꿈누리터를 다녀가셨던 분들에게도 많이 생소하실 것 같아요. 올해 처음 아르떼 프로그램이 시작되었고 두번의 아르떼 프로그램을 모두 참여하고 만족스러워서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첫번째로 참여했던 아르떼 프로그램은 올 2월에 진행한 '둠칫몸짓 서커스놀이' 입니다. 아르떼 프로그램이 처음이라 후기도 없고 당시 정보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참여 하기 전부터 많이 궁금했습니다.

둠칫몸짓 서커스놀이는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참여하고 몸놀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컵과 양말을 몸에 올려두고 떨어트리지 않고 버티며 몸의 균형감각을 기르는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외에도 한사람씩 균형 잡는 동작을 하면 모두가 따라하는 아이와 부모 모두가 몸을 쓰며 참여하는 활동이었습니다.

균형잡기에 사용한 컵은 안전한 플라스틱 컵으로 아이들마다 하나씩 컵에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컵을 디자인 해보기도 했습니다. 

둠칫몸짓 서커스놀이가 2월 공연 '해피해프닝' 연계 워크숍이었기에 아르떼 프로그램 참여 후 공연 관람도 했습니다. 몸을 멋지게 사용하며 펼쳐지는 서커스 공연은 평소에 보기 힘든 공연이라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두번째로 참여했던 아르떼 프로그램은 올 4월에 진행한 '감각놀이극 빨간열매'입니다.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빨간열매'를 모티브로제작된 관객 참여형 공연입니다. 아이들은 앉아서 연극 공연을 관람하기도 하고 연극 놀이에 참여하며 신나게 노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여러가지 소품으로 내는 다양한 소리도 들어보고 바닥에 준비된 여러가지 재료를 통해 발바닥에 다양한 촉감을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활동과 놀이를 통해 통합적인 예술감각을 익히게 됩니다. 

배우와 아이들이 함께 오브제를 나무 모형에 달며 무대를 만들어보고 놀이극 이야기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책을 연극으로 만나고 연극을 놀이로 확장하는 경험으로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꿈누리터 홈페이지에서 올해의 세번째 아르떼 프로그램인 '채소악기 오케스트라' 예약이 오픈되었습니다. 꿈누리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워낙 인기가 많아 금방 마감이 되었는데요. 아이와 함께하는 일정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취소 자리를 기다려봐도 괜찮겠습니다.

이번 아르떼 프로그램은 채소를 썰고 구멍을 내면서 악기 모양으로 만드는 활동입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르떼 프로그램은 부모 참여나 부모 참관이 가능했던데 반해 이번 아르떼 프로그램은 부모 참관이 불가한 분리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아르떼 프로그램 예약은 꿈누리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https://www.cachildren.kr/kor.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