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12경중 제3경인 유관순 열사의 정신이 깃든 추모제와 봉화제가 열리며 주변에 기념관, 봉화탑, 생가, 매봉교회가 있는 유관순 사적지에도 가을이 내려앉았다.
 
유관순기념관에는 유관순의 생애와 모진 고문을 받던 재현해 놓은 감옥이 있으며, 유관순의 힘들었던 그때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과 태극기가 유관순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열사의 영혼을 추모하기 위하여 1972년 건립된 유관순 추모각으로 안내하고 있다.
 
추모각에 모셔진 영정은 윤여환 화백의 작품으로 2007년에 봉안되었고, 매년 유관순 열사의 순국일(9월 28일)에 맞춰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추모각에는 영정과 가마가 있다.
순국자추모각으로 가는 작은 샛문이 보인다.
짧은 거리지만 스트로브잣나무 아래 가을의 향기로움에 순국자추모각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순국자추모각 옆 가을단풍에 잠시 주춤해지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 여행객들은 가던 길을 멈추었다.
    
순국자추모각 광장아래 위치한 유관순열사 기념공원은 파고라 광장이 설치되어 열사 추모각과 순국자추모각을 둘러보고 휴식을 취하면서 병천시내와 사적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다.
 
 
유관순열사 사적지에서 유관순의 얼을 생각하며 가을을 거닐어 볼 수 있는 장소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