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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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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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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인아
구분 관광체험
제목 천안 자연누리성으로 떠나는 즐거운 여름 방학 이야기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아이들 여름방학을 맞아 천안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일 아침부터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천안 광덕면에 있는 자연누리성에서 '연꽃과 커피 매력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연누리성은 1만여 평의 산과 연못 등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어 놓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인데, 커피콩을 직접 로스팅을 해서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천안에서는 조금 외진 곳에 있지만 커피 맛에 반해 지나가는 길에 들러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가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직접 로스팅 한 커피를 파는 자연누리성


넓은 부지에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다양한 꽃이 있어 어느 시기에 찾아도 자연누리성의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무궁화와 연꽃 등이 피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작은 연못 위 다리가 있는 아기자기한 정원을 지나면 카페와 식당을 운영하는 곳이 나옵니다.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자연누리성 앞 마당


10시 30분 자연누리성 농촌문화체험을 신청한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함께 체험을 도와줄 보조교사를 소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보조교사는 바로 며느님이었는데, 작년부터 아버님을 도와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연누리성 유경상 대표와 보조교사 까뜨리나


다른 곳에서는 연잎을 제철에 따서 주로 냉동으로 보관을 해둔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연누리성에서는 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로 연잎을 채취할 수 있어 아침에 바로 딴 연잎을 준비해두었습니다. 연잎밥 만드는 방법은 충분히 설명을 들은 후 체험을 진행하였는데, 아이들이 과연 연잎밥 재료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습니다. 연잎밥은 주로 사찰에서 먹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몸에 부담은 주지 않으면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향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아침에 딴 연잎과 재료


넓은 연잎에 밥과 재료를 넣고 싸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만들어보니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만큼 손이 많이 갔는데, 미리 쪄 놓은 찹쌀밥에 다양한 종류의 콩과 대추, 연근 등 기본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갑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콩을 좋아했고, 모든 재료를 빼놓지 않고 연잎에 싸주었습니다.    


▲미리 찐 찰밥을 연잎에 잘 펼쳐줍니다.


▲그 위에 콩과 연근, 대추 등을 올려줍니다.


예전부터 연잎으로 싼 음식은 쉽게 상하지 않아 천연 그릇으로 사용되어 왔고, 새참을 내갈 때도 연잎에 싸서 나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연잎에 싼 재료를 푹 쪄내면 연잎밥이 완성이 되고, 점심으로 먹고 갈 수 있도록 자연누리성 주방에서 준비를 도와주었습니다.




연잎밥 만들기 체험을 마친 후 커피 모종 심기를 해보았습니다. 자연누리성에서는 예전부터 수입이 되는 커피콩을 보며 탄소중립에 대해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직접 키워서 먹는다면 어떨까 생각을 하다가 하우스에서 커피 모종을 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커피 나무에 달리는 빨간 열매를 따서 직접 로스팅을 해서 먹는 커피 맛에 반해 지금까지 왔다고 합니다.


▲커피 모종 심기


커피 모종 심기는 상토를 넣고 커피 모종을 심은 후 위에 마사토와 이끼, 돌 등으로 작은 정원을 꾸며주도록 준비해 주었습니다. 가족들에게 물어보니 직접 모종을 심어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흙을 직접 만질 일이 많지 않기에 커피 모종 심기 체험은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으로 식물을 심어보는 가족에게 설명 중



연잎밥 만들기와 커피 모종 심기가 간단할 줄 알았는데, 온 신경을 기울여서 해야 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식당에서 점심을 준비하는 동안 자연누리성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안에만 있던 아이들은 비가 오는데도 밖으로 나오니 신이 났습니다.


▲넓은 자연누리성의 자연을 느끼는 시간


자연누리성에서 심어놓은 연꽃을 관람하기 위해 뒷마당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다른 계절에는 없던 다양한 시설이 가족들의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여름 한정으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수영장과 바베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습니다.


▲바베큐 체험 부스


생태체험으로 연꽃 관람을 하러 가던 가족들은 시원한 물이 흐르는 냇가와 놀이시설에 마음을 벌써 뺏긴 듯합니다. 수영장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두 가지 깊이가 준비되어 있고, 매점이 있어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성인도 함께 놀 수 있는 수영장


▲바로 옆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냇가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무인 매점


바베큐 체험을 예약하면 그릴과 숯, 석쇠, 집기 등을 빌려주고, 연잎 숙성 목살이나 연잎 한방백숙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모든 체험이 셀프로 진행되는 거라 음료나 주류 빼고 고기와 쌈 등은 직접 가져와도 된다고 합니다.


▲바베큐 체험 이용 안내


▲샤워장, 탈의실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잠깐 샛길로 빠졌던 가족들은 연꽃을 보기 위해 연못으로 향합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펼쳐지는 풍경에 첫마디가 모두 '와~ 멋있다'로 시작합니다. 잠깐 비도 오지 않아 연못 위 다리를 걸으면서 연꽃과 향기를 온몸으로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름마다 연꽃 본다고 막히는 길에 시간을 모두 허비했었는데, 이제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며 아버님들이 더 좋아하십니다.


▲숲을 지나 연꽃길로 가는 가족들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연못, 백련지


▲바람에 실려오는 연꽃 향기


아침부터 자연누리성 안과 밖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시간이 훌쩍 지나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다시 체험장으로 온 가족들은 직접 만들었던 연잎을 벗겨내면서 연잎 특유의 향에 매료되고, 찰진 밥과 고소하면서 달짝지근한 콩 맛에 푹 빠져 편식하지 않고 맛있게 연잎밥을 즐겼습니다. 식사 후에는 가족들끼리 자유시간을 갖고 자연누리성을 맘껏 돌아보았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더 맛있는 연잎밥


자연누리성은 자연스럽게 펼쳐져 있는 자연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곳인데, 향기로운 연잎밥까지 먹고 나니 자연과 동화되는 느낌마저 듭니다. 그리고 여름 한정이지만 새로운 체험장을 꾸며 사람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방학 동안 아이들과 어디 갈지 고민할 필요 없이 자연누리성의 자연을 만끽하러 오시기 바랍니다.


자연누리성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원덕리 510-2

문의 041-55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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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