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열린시장실

청년 여러분 반갑습니다. 천안시장 박상돈입니다.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제1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청년 참여와 소통을 위해

노력해 주신 공로로 영예로운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청년정책위원회에 위촉되신

신규 청년위원님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청춘다운 생생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우리시 청년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청년 여러분,

 

지난 8월 이후 ‘청년기본법’이 시행되었습니다.

 

청년들의 삶이 보다 튼튼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와 계획 수립,

청년의 날 지정 등을 법으로 명시 하였습니다.

 

이는 청년 여러분 스스로 일궈낸 값진 성과로서,

 

앞으로는 청년들이 겪는 문제들을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로 두지 않고,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기틀을 마련한 것입니다.

 

또한, 청년기본법을 통해

청년 스스로가 청년 정책의 주체가 되고,

 

청년들의 미래를 더욱 빛낼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년(靑年)이란, 듣기만 해도 가슴 뛰는 이름입니다.

 

하지만 이 시대의 청년들은

수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스펙을 쌓아왔지만

그 능력을 펼쳐볼 기회의 문이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좁아졌습니다.

 

3포 세대를 넘어

N포 세대라 스스로를 칭하며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법부터 배워야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기업들의 신규 채용 중단되며

청년들은 더욱 좌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점점 양극화가 되어가는

경제？사회적 구조 속에서

청년들이 스스로 삶을 꾸려 나가는 일은

도무지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기성세대가

청년들의 삶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만 합니다.

 

저와 우리시가

여러분의 짐을 함께 나누고

여러분과 나란히 걷겠습니다.

 

패기와 열정으로 도전하고

실패해도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행복들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모두가 한 길만을 향해 경쟁하지 않아도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청년이 청년답게,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천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시는 청년들이 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삶을 자립하여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천안형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청년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주택을 건립 하고 청년 복지 사업에

2,100억 원을 투입하여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발전과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습니다.

 

최근, 우리시는 한국형 실리콘 밸리인

‘스타트업 파크’ 대상지로 단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500여개의 스타트업과

1만5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청년 여러분!

 

이미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의 질서는 무너지고

혼돈 속에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디지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비대면？온라인으로 모든 것이 통하는 시대인 만큼,

 

디지털과 함께 자란 한국의 청년들이야 말로

세계가 원하는 준비된 인재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나라 청년들의 재능과 열정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작품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하고,

한국의 뮤지션 BTS가 빌보드 차트 2주 연속 1위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해낼 수 있고,

방시혁 대표와 BTS가 해낼 수 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토록, 세계 속에서 가장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원동력은

바로 청춘들의 꿈과 열정이었음을

여러분은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기는 곧 기회’ 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대변화의 시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젊음의 열정과 패기로

여러분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쳐 내길 바랍니다.

 

그 뒤에 언제나 저와 천안시가 함께 하겠습니다.

 

푸른 나무가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듯,

청년들이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저와 천안시가

여러분의 든든한 배경이 되겠습니다.

 

청년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