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보성운수 910번 1217 강재신 기사님 칭찬합니다.
4월 28일 오전 9시 경 쌍용동 패션거리에서 승차하여 성정동 롯데마트에서 하차한 승객입니다.
저는 평상시 자가용 운전자로써 시내버스를 탈 일이 많지 않은데, 오늘 개인적인 사정으로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천안 버스의 불친절함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것처럼, 보통 다른 기사님들은 인사도 잘 해 주지 않고 승객들이 다 앉지 않아도 출발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고 느꼈습니다. 제 딸 아이는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매번 기사님들이 불친절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또한 버스 운전이 너무 난폭해 서서 오기도 힘들다고 호소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강재신 기사님은 승객 탑승시 모든 분들께 인사를 먼저 하시고, 탑승 후 승객이 자리에 앉을 때까지 기다려 출발하였고, 방송에서 정류장 위치를 알려 줬음에도 또 한 번 자신이 안내를 해 주고, 미처 탑승하지 못한 승객 분이 뛰어오시는 걸 보고 문을 닫았지만 기다린 후 태워 주셨습니다. 천안 시민의 버스 불편함 호소가 짙어지는데 이런 강재신 기사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사님이 많이 계셔서 천안 버스 이용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