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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벚꽃엔딩을 볼 수 있었던 천안시의 능수버들공원에 전해진 봄소식
지민이의식객 추천여행기 등록일 2025-04-12

사람의 마음은 채워졌다가 비워지고 비워졌다가 다시 채워지기를 반복하는 삶을 살고 있다. 봄소식을 전하기에 바쁜 요즘에도 벚꽃이 아직 피어 있는 곳을 찾아서 천안으로 향했다.

 천안 하면 수양버들 혹은 능수버들이 유명한 곳이 아닌가. 수양버들은 가지가 아래로 쳐져 있는 형태로 정원이나 공원에서 심어져 있고 능수버들은 가지가 위로 뻗어 있는 형태로 강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천안시에는 천안시청에서 멀지 않은 곳에 능수버들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다. 봄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아직은 비가 내리고 있지 않아서 벚꽃이 아직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갓 심은 나무들이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한다고 한다. 거대한 고목은 나이테를 두른 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안 된 나무보다는 탄소를 그만큼 흡수하지는 않는다. 


능수버들공원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능수버들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서 방문하더라도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주변에 살고 있는 거주민이 아니라면 조금 불편하다는 점이다. 


"천안 삼거리 흥/ 능수나 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휘늘어졌구나"




충남 천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민요'흥타령'가사에도 나오는 능수버들이 바뀌어가고 있다. 꽃가루등으로 인해 능수버들(숫나무)을 심고 있는데 시내 일원에 능수버들 거리를 지정하고 전용양묘장을 조성했다고 한다.  


천안의 능수버들 공원은 넉넉하고 여유가 있어서 좋다. 천안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10년 동안 도시구조도 많은 변화가 있으며 새롭게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이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다. 



5월이 되면 이제 반팔을 입고 다녀야 될 것 같기는 하지만 아직 4월은 봄을 만끽하기에 너무 좋은 때다.

 한 달 정도의 봄시간을 보내고 나면 이제 여름으로 들어설 것 같은데 연두색으로 옷을 입은 능수버들을 보니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매력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다. 



벚꽃은 꽃잎이 약해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쉽게 떨어지는데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잎은 오래전부터 삶의 덧없음에 비유되곤 했었다.  



벚나무 중에서 처진 개벚나무는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특성이 있어 수양벚나무(수양벚꽃)라고도 하는데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축 늘어지다 보니 꽃이 더 풍성하게 보여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다.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는 곳의 아래로는 물이 채워져 있었던 공간으로 보이는데 물이 채워져 있으면 조금 더 풍광이 좋았을 텐데 아쉽기는 하다. 



능수버들공원 일대는 불량한 토양 환경으로 수목 생장이 매우 열악하고, 공원 내 유휴부지가 많아 공원환경 개선 등 대규모 도시숲 조성의 요구가 있었던 곳이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에 나아가고 있는 곳이 천안 능수버들공원이다. 



천안시는 능수버들공원과 아름드리공원, 천변공원에는 야생화를 위주로 박스정원과 난간걸이 화분을 설치해 볼거리 제공하고 있다.  



신선한 공기가 흐르는 건강한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은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해준다.

봄소식을 전해주는 벚꽃은 지겠지만 능수버들은 여전히 봄소식을 전하면서 회색빛의 천안시에 생동감을 부여해 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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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