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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성천 벚꽃, 아름다움 속에서 만끽한 봄날의 향연
거인의 별 추천여행기 등록일 2025-04-11

오늘  드디어 천안의 자랑, 원성천으로 벚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만개한 벚꽃들이 하얀 눈처럼 흩날리는 풍경은 정말이지 숨 막힐 듯 아름다웠어요. 특히, 잔잔하게 흐르는 원성천 물길을 따라 늘어선 벚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벚꽃 터널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습니다.


'원성(院城)', 이 아름다운 하천의 이름에는 예부터 이곳에 역원(驛院)과 성곽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과거, 길을 가던 나그네들이 잠시 쉬어가고,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던 공간이었겠죠.

지금은 화려한 벚꽃으로 물든 아름다운 산책로가 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의미 깊게 느껴졌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원성천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사람들에게 위안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지친 여행자들의 쉼터였고, 현재는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벚꽃이라는 아름다운 선물을 안겨주네요.

하얀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마치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덧없이 지는 꽃잎이지만, 그 아름다움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또 다른 봄을 기다리게 합니다. 


원성천을 따라 걷는 동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듯한 묘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옛 선조들의 발자취가 느껴지는 듯한 이름 아래, 현재의 우리는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을 즐기고 있으니 말이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원성천 벚꽃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시간은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노년의 부부가 손을 잡고 다정히 걷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산책하다가 돼지바위도 발견했습니다. 설명을 보고 바위를 보니 진짜 되지가 물 먹는 돼지같다고 생각했어요. 돼지바위 앞에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조그마한 탑을 쌓아 놓은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고가 다리 아래로 한낮의 볕을 피해 휴식하시는 시민들이 보입니다. 운동기구도 있어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돋보였어요. 


하천의 물도 생각보다 맑았습니다. 물고기들이 많이 보여서 사진으로 남겼어요. 그러고 보니 가끔씩 오리들과 왜가리들도 하천에 있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 도심 속에 이러한 것을 볼 수 있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펫티켓으로 모두가 행복한 산책길이네요. 



산책 중간에 공중화장실 안내판도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산책 나오실 때 화장실을 자주 가신다면 위치를 알아 놓으시면 좋겠습니다.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산책이었습니다. 

내년 봄에도 어김없이 원성천에는 아름다운 벚꽃이 피어나겠죠. 그때는 또 어떤 새로운 추억을 이곳에서 만들 수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천안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원성천, 그 이름처럼 오랜 시간 동안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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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5-04-24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