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아라리오 갤러리는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옆에 위치한 곳입니다. 

1989년, 주식회사 아라리오가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아라리오 조각공원이 조성되었고 그 옆으로 갤러리가 위치해 있어요.  

터미널역전 버스 정류장 앞에 보시면 인체해부 조형물을 오고가며 보셨을텐데요. 이것은 데미안허스트의 인체조형물 조각입니다. 

아라리오 갤러리는 그 조형물 옆의 건물 2,3층에 위치해 있어요. 

갤러리 입장료는 단돈 3천원 밖에 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게다가 인스타 팔로우 등록을 하면 500원 할인까지 해서 2,500원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버스로 터미널 앞에 내리셔서 오시는 편이 가장 좋지만 개인 차량으로 오시는 방문하신다면 신세계 백화점에 주차하시면 입장 영수증으로 2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은 보다 많은 대중이 미술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열고 있는데요. 

마침 제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운보 김기창 전이 열리고 있어 방문했습니다. 

운보 김기창 화백은1913년생으로 8살 무렵 장티푸스로 인한 고열로 청력을 상실하고 언어 장애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어머니의 소개로 조선 최고의 화가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지요. 

갤러리를 운영하시는 김창일 회장이 개인적으로 운보 김기창 화백의 팬이었다고 전시관 입구 앞에 써 있었습니다. 

전시회에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초기작품부터 말년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전시관 정경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화풍은 대단히 자유롭고 힘차고 동적인 작품관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시골 풍경부터 새, 인물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를 마치면 옷이나 신발 등 다양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도 운영중이었습니다. 

천안 시외 터미널 근처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삼박자를 갖추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인근의 신부공원도 있는데 버스킹 같은 다양한 문화공연도 열리면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친구와, 가족과, 연인과 함께 천안 데이트 장소로 추천드리는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이었습니다. 

운보 김기창 화백 전은 내년 3월 22일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시간을 들여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