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안녕하세요 시민리포터 아이리스님 입니다.

3월 8일부터 운행 재게 된

천안시티투어!

직접 예매하고 다녀왔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천안시티투어]

- 운영기간

3월 ~ 11월 

매주 화, 목, 토, 일

- 이용요금

어린이/ 경로 2,000원

청소년 / 군인 3,000원

성인 4,000원

* 20인 이상 단체 50% 할인

- 탑승정원

30명

-출발장소

천안시청(시민의 종 앞)

천안터미널(IBK기업은행 천안지점 앞)

천안역(천안고속버스터미널 아래 시티투어 승강장)

- 예약방법

천안시 홈페이지, 전화예약

저는 출발지점인 천안시청 시민의 종탑 앞에서

9:40에 탑승을 해서 화요일 "어서와 천안"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어서와 천안" 코스

각원사 - 천안지역사전시관 - 점심(중앙시장)

- 유관순열사사적지 - 호두과자만들기 체험

* 요일별로 코스가 상이함

커피값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투어 선생님과 함께

천안의 명물 4~5개를 관광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버스 시설도 좋아서 편안했습니다.

차에 탑승하자 기념품을 나눠주셨는데요.

귀여운 볼펜과 천안 여행코스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카드를 주셨어요.

나중에 카드를 이용해서 여행기록을 

남기게된다면 너무 의미있을 것 같네요 ^^

코스 1. 각원사

각원사에 도착해서 문화관광해설사님의

설명과 함께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1975년 창건된 사찰이며

청동대불과 겹벚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래된 사찰은 아니었지만 짜임새 있게 만들어진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사찰에는 높이 15m, 둘레 30m, 귀 길이 175cm, 손톱 길이 30cm, 

무게 청동 60톤의 아주 큰 청동대불이 있습니다.

정말 커서 보자마자 웅장하고, 압도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기도(참배) 방법

향을 들고 시계방향으로 3번 돌면서

기도(나무아미타불 이름 부르면서)

각원사는 겹벚꽃으로도 유명해 많은 분들이

타지에서도 봄에 많이 찾아오시는 벚꽃명소인데요

3월 11일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봄 초입이라

꽃은 없었지만 꽃망울이 올라와서 만개가 될 모습이

기대가 됐습니다.

만개했을 때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예뻐서 장관이었어요.

이번 봄에도 꼭 각원사 벚꽃 보러가고싶네요 :)

코스 2. 천안지역사전시관

천안지역사전시관은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시티투어에 참여한 분들은 중국, 서울, 수원 등

타국,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함께 천안의 지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의·식·주, 

문화생활 ,학교생활 등 생활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특별전시와

천안의 역사 흐름을 한 눈에 볼 수있는

상설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천안에 살면서도 모르는 사실들이 많아

천안에 대해 더 알게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코스 3. 점심(중앙시장)

점심은 천안지역사전시관 바로 앞에 있는

중앙시장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궁금했던

천안중앙시장 가성비 맛집 홍두깨 칼국수에서

먹었는데 대기인원이 있어 조금 기다리긴 했지만

5,000원에 이런 맛있는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게 재미있었고 만족했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가 끝난 후

시간이 여유롭게 남아서

집합 시장까지 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네요 ^^

나중에 버스에서 보니 시장에서

쇼핑하신 분들도 많이 있었어요.

코스 4. 유관순열사사적지

유관순열사사적지는 유관순 열사가 태어나 자란 집과

아우내 만세운동의 시작을 알린 봉화터입니다.

이 곳에서는 유 열사를 비롯해 아우내만세운동을 함께 이끌었던

많은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그들의 소중한 뜻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있다고 합니다.

초혼묘와 추모각을 돌아보며

'그 어린 나이에 나라면 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면서 너무 대단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관순 열사의 탄신 100주년 기념으로 세워진

유관선열사기념관에서는

다양한 시청각자료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람하며 대단하다는 탄성 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유관순열사 생가는 초가집의 빈 터만

남아있다가 1991년 복원 되었다고 합니다.

유관순 열사는 집에서 태극기를

제작했다고 하는데 당시 태극기

태극기제작기준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방마다 모양이 다르게 그려졌고,

태극기 목판으로 여러장을 찍어냈다고 합니다.

유관순열사사적지는 다시 한번

방문해서 여유롭게

다시 한 번 둘러보고 싶네요!

코스 5. 호두과자만들기 체험

호두과자의 유래와 만드는 방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호두과자 만들기를 진행했는데요

호두과자를 먹어보기만 했지 이렇게 만들어보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갓 나온 따끈한 호두과자.. 역시 제일 맛있어요!

호두과자 3알씩 챙겨주셔서 집에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

뚜벅이라 천안에서 가본 곳이 많지 않은데

편안하게 버스로 천안 곳곳을 다니다 보니

즐겁고, 하루가 금방 갔어요.

너무 만족해서 요일별로 테마가 다르니까

다른 요일도 다양하게 즐기고 싶어졌습니다!

요일별로 단 1대가 이동하기 때문에

꼭 사전에 예약하고 참여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