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천안은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난이 닥칠 때 수많은 호국선열들이 나온 유명한 곳입니다.
오늘은 흑성산 자락을 기점으로 독립기념관 맞은 편에 위치한 케이스피릿의 요람 [국학원]을 소개하겠습니다.
각 나라마다 그 나라의 역사와 정신을 강조하는 구심점이 되는 곳이 있습니다.
미국은 워싱턴 기념관이 있고 일본의 경우는 이세 신궁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독립기념관과 더불어
고조선 개국으로부터 대한민국에 이르는 이 땅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뿌리정신을 연구하고 시민들에게 보급하고 전파하는
케이스피릿의 요람 국학원이 있습니다.

'오직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하셨던 김구 선생님의 바램처럼 대한민국의 문화가 현재 전세계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천안에서도 케이 컬처 박람회를 매해 개최하고 있는데요. 그 뿌리 정신이 우리 사회의 중심철학이 되도록 국학원이 힘쓰고 있었습니다.
국학원 초입에 통천문이라고 현판이 쓰인 입구가 눈에 띱니다.



이곳을 지나면 고구려 정신의 상징이기도 한 삼족오 동상이 맞이합니다.

2002년 천안 목천읍 교천지산길284-11에 설립된 국학원은 2003년 중국 동북공정 저지를 위한 고구려 지킴이 100만 서명운동을 해서 동북공정 저지에 앞장을 섰고 다양한 학술대회와 케이스피릿을 알리는 활동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천안시 시정발전 유공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본관이 보입니다.

본관에 들어가면 천지인 정신을 나타내는 천부경이라는 경전과 더불어 해외석학들이 말하는 홍익정신이라는 제목의 안내판이 보입니다.




한민족 역사관입니다. 천지인 사상에 대한 설명과 아리랑 노래의 의미를 설명하는 안내문이 보입니다.


천지인 사상에서 기원된 한글의 어원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찬찬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웠습니다.

삼국시대의 이전의 반만년의 한민족의 역사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이곳 국학원에는 수많은 재외동포 및 탈북민들도 한국의 정신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홍익정신과 뿌리정신을 알리는 곳으로도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국학원 지하 1층에 가시면 힐링 체험관도 있어 무료로 다양한 힐링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황토로 된 지압볼 위에서 걸을 수도 있게 조성된 실내길 외에 여러 힐링 기구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반신욕기도 마련되어 있었고 체험을 하시는 시민 분들도 계셨습니다.


국학원 인근에 한민족 역사공원 및 맨발산책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국학원 투어는 무료로 하실 수 있으며 시민들을 위해 맨발산책길도 조성되어 있으니 자주 오셔서 건강도 챙기시고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뿌리 정신에 대해서도 체험하고 공감하시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상으로 국학원 방문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