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너무 따뜻한 것 같아요!! 이럴 때 놀러 가야 되잖아요?!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선뜻 밖에 나가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몸이 너무 근질근질해서 저녁에 '단대호수'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도 마스크는 필수! 인 거 아시죠??!
'단대호수'는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 위치하고 있어서 '단대호수'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릅니다.
이 호수의 정확한 명칭은 '안서동 천호지'입니다. 주변에는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 백석대, 백석 문화대 5개의 대학교가 밀접해 있습니다.
그리고 천안 시외버스터미널, 천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 또는 차를 이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
걸리는 시간은 10-15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호지는 야경이 천안 12경에 속할 정도로 유명한데요. 노을이 질 무렵에는 아름다운 빛깔의 노을이 호수 전체를 물든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노을 명소이기도 합니다. 노을이 다 지고 깜깜해지면 주변의 빛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노을과 야경은 봄과 가을에 즐기기에 가장 좋지만, 여름과 겨울에도 각자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분위기 있는 호수입니다.
제가 사실 이 천호지를 소개해드리게 된 이유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이 찾아오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인데요, 천호지는 봄이 되면 꼭 가야 합니다. 천호지는 봄에 벚꽃 명소로 유명합니다. 벚꽃놀이를 하면서 낭만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벚꽃뿐 아니라 날씨가 따뜻해지면 장미공원에는 장미가 피고, 연꽃도 볼 수 있습니다.
봄에 와서 "단대 호수 걷자고 꼬셔~ 커피 한잔하자고 불러~" 단대호수를 배경으로 한 버스커버스커의 '꽃송이가'를 들으며 산책, 데이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봄이 아닌 지금은 갈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노을이 질 때 보는 갈대는 정말 낭만적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갈대도 보고 걷다 보면 철새와 오리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새들이 물에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또한 천호지는 수달 서식지입니다. 운이 좋다면 수달도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단대호수는 한 바퀴가 2.3km로 30분 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면서 호수를 바라보고, 자연 구경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 운동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한 한 쪽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인라인스케이트와 보드 타시는 분들을 봤는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호수에서 산책하고 난 뒤에는 커피 마시러 고고!! 호수의 한쪽에는 불빛이 반짝반짝하는 카페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천호지에 카페거리 또한 유명합니다. 카페거리의 카페들은 호수를 뷰로 하고 있어 모두 전망이 좋은 카페들입니다. 화창한 날씨에는 루프탑과 테라스 자리가 명당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저는 많은 카페 중에 '마리스커피'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우선 마리스커피는 호수를 바라보는 뷰가 매우 좋습니다. 또한 1층에서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루프탑까지 있다. 모든 층은 분위기가 다 다른데 다 예쁘고 매장 자체가 큽니다. 특히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뷰가 너무 예뻐요!!
분위기가 짱짱!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는 곳도 미니 갤러리처럼 꾸며져있는데 곳곳에 신경 쓴 티가 많이 났습니다.
마리스커피는 커피 맛도 정말 좋습니다. 처음에 커피 맛을 보고 너무 맛있어서 놀랐었는데요, 알고 보니 마리스커피는 바리스타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고 합니다. 1층에서는 커피를 직접 볶고, 베이킹을 합니다.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커피는 정말 맛이 달랐습니다. 커피 맛을 잘 모르는 저인데도 정말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맛있는 커피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이곳으로!! 주문하는 곳에는 오늘의 커피라고 추천해주는 커피가 있습니다. 추천 커피를 마셔도 좋고, 저는 개인적으로 카페모카를 추천합니다! 마셔본 것 중에 카페모카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날씨 좋은 날 사랑하는 사람과 천호지를 산책하며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고~
아름다운 천호지 뷰를 바라보면서 맛 좋은 커피도 한잔 마시고~
빠르게 흘러가는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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