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산 삼은리에 위치한 삼은저수지가 보통 근린공원이상의 휴식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성거읍 삼은리, 저리, 오색당리 등 근처 농경지에 매년 청정 용수를 공급하기위해 1956~1959년 3년동안 공을 들여 지어진 곳이죠.
동란이후 경제적인 여유가 없던 시기라 농사장려를 위한 것이 최선책이었고 산책로 개발은 꿈도 못꿀 시기였죠.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물자가 풍족해지자 이곳은 점차 도시화 되어 가는 중이었고 이에 따라 삼은저수지에 대한 쓰임이 확장될거란 소식도 전해졌었죠. 소식을 접한 뒤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지에 대한 열망은 점점 더해지고 있었죠.
그 기대에 부응이라도 했는지 삼은저수지는 근린공원으로서의 면모를 훌륭하게 갖추었지요. 구조를 살펴보기 위해 먼저 길게 이어져 있는 목조건축물 다리위를 걷다보면 게이트볼장, 놀이터가 보입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 걷다보면 축구나 족구같은 구기종목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구요. 그 외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기도 하더군요. 또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보건소에서 파견한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에어로빅을 따라할 수도 있어서 건강에 관심이 있는 여러 주민들이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이처럼 삼은저수지의 변신은 건강을 다지는데 도움을 주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 주는 시너지 효과를 주는 곳인거 같아요. 이제 주민들뿐만이 아닌 외지인들의 사랑까지 받고 있는 산책로로 자리잡고 있을만큼 훌륭한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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