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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전설/설화

제목 북면 납안리 도촌 산신제
읍면동 북면 등록일 2004-12-27 조회 5392
첨부
 
전에는 도촌(道村)리가 별개의 지역으로 목천면에 속해 있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납안리에 귀속되어 북면에 편입된 곳이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상달이 되면 전 마을의 주민들이 10월 초하루에 모여서 날짜를 택일하여 길일을 잡고 생기복덕을 보아 산신제를 지낼 제관을 선정한다.

제관은 제를 주관할 제주 1인과 축관 1인 그리고 음식을 준비하는 공양주 1인을 선정하며 제관으로 정해진 사람들은 매일 몸을 정결히 하기 위해 목욕을 하고 부인과 합방을 하지 않으며 문밖 출입을 금지하고 부정한 일을 삼간다.

날짜가 가까워지면 마을 입구와 산신제장에 금줄을 치고 제관의 집앞에는 황토를 펴서 집안의 출입을 막는다.

제일이 되면 공양주가 장에 나가 제물을 준비하는데 일체의 흥정은 할 수 없다. 초저녁이 되면 돼지 한 마리를 잡아서 7시 경에 산에 오른다. 산신당은 3평 정도이고 스레트 지붕에 블럭으로 쌓았으며 안에는 제기가 보관되어 있다.

제물은 통돼지 한 마리와 삼색실과, 떡, 메와 포를 진설하며 술은 공양주가 미리 목욕재계하고 산제당에다 담가 놓은 조라술을 이용한다.

산제당의 앞에 불을 놓고 제를 시작하는데 제는 유교식 제례 방법으로 강신-분향-초헌-고축-아헌-종헌의 순으로 진행하며 소지는 제일 먼저 동리전체의 안녕과 풍농을 위한 만동소지를 올린 후에 각 호주마다 한 장씩 올려준다.

수지를 올린 후에 제관 전체가 삼배한 후에 제를 끝내면 제물은 지고 내려와 마을의 주민이 나누어 먹는다. 도촌 마을의 제수비용은 마을에 마련되어 있는 기금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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