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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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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설화

제목 입장면 산정리 산우물 정제
읍면동 입장면 등록일 2005-01-24 조회 8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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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면 소재지에서 서울 쪽으로 향해서 비포장도로 4㎞ 정도를 가면 성환읍 도하리 1㎞정도 못미쳐 성거산 밑에 자리잡고 있는 산우물이라고 부르는 산정리가 나온다.

이 마을에서는 산밑에 좋은 우물이 있어서 이 물을 먹고 죽게된 사람이 다시 살았다고 하여 산우물이라고도 하며 산밑에 있다고도 하여 산정(産井)이라고도 하는데, 이 물을 마신 앉은뱅이가 일어 섰다고도 전한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이튿날 마을안에 있는 샘에서 검정돼지를 잡아 돼지머리와 삼색실과 포 등을 진설하고 정제를 지내는데 조라술은 이 샘물을 떠다가 담구어 사용했었으나 요즈음에는 약주를 사용한다.

한때 50호가 모여 살던 산정리도 이제 한 집씩 대도시로 이사가 45호가 되었다. 섣달 그믐께가 되면 마을의 주민 중에서 부정이 없는 사람을 가려서 생기복덕을 보아 가장 잘 닿는 사람으로 축관을 삼고 제주 1인과 유사 1인을 선정한다.

초하루가 되면 우물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에 황토를 한편에 세무더기씩 양편으로 펴놓는다. 제고나들은 새벽이 되면 몸을 단정히 하고 제를 지내는데 전에는 검정돼지의 피를 집집마다 문간에 발라 놓아 일년 동안 평안을 기원하고 액을 막았으나 요즈음에는 피를 바르지 않는다.

몇 년 전만 해도 이 마을에서는 이 우물을 사용했지만 요즈음에는 전부 수도가 있어 식수로는 거의 사용치 않고 관리자를 두어서 깨끗이 관리만 하고 있다.

정제의 비용은 마을 기금으로 사용하며 제물을 전부 나누어 먹는다. 산정 2구에서도 정제를 지냈으나 전부 수도가 있어 2년 전부터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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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