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읽어주는 천안사랑 소식지 2018년 7월호입니다.

2면에는 시원한 분수 배경과 함께 ‘여름소리’ 문구가 담겨있는데요.
시원하게 내지르는 분수의 환호성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경쾌한 발소리
물보라의 간지럼에 깔깔대는 아이들 웃음소리까지
여름의 소리가 이곳 천안에 모두 모였습니다. 라는 내용입니다.

4면과 5면은 천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연꽃 여행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 고인 물은 물론 사람의 마음까지 정화시키는 치유의 힘을 지녔는데요. 천호지, 자연누리성, 천안삼거리공원에서 보석처럼 아름답게 피어난 연꽃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싱그러운 여름을 맞아 연꽃 산책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6면에서 7면에는 7월 17일 제헌절을 맞아 세상의 다양한 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제헌절의 의의, 우리 역사 속의 헌법, 세계사 속의 유명한 법, 세상의 별별 특이한 법 등 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8면에서 9면은 옛 이야기 코너로 동남구 동면 화계리의 곰바위에 얽힌 한 머슴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한 여인을 20년 세월 동안 짝사랑 했지만 애틋한 짝사랑이 집착으로 변질 되면서 신의를 저버리고 결국 곰바위로 변해버린 한 머슴의 이야기입니다.

10면에서 11면에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삼복과 관련된 재미있는 풍습과 건강하게 무더위 나는 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더위의 절정에서 무엇보다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충분한 수분섭취, 규칙적인 수면과 영양 섭취 등 연령대 별로 꼭 알아둬야 할 삼복더위 건강 수칙이 실렸습니다.

12면과 13면에는 캠핑의 계절을 맞아 캠핑 안전수칙, 천안의 대표 캠핑 여행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캠핑 시 해충 방지 스프레이로 해충이나 진드기를 주의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캠핑장 내 응급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동식물 관련 안전수칙 역시 꼭 숙지해야 합니다. 천안에는 동남구 광덕면에 위치한 호두나무 오토캠핑장, 풍경 캠핑장. 동남구 북면에 위치한 OK 캠핑장,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 위치한 태조산 가족캠핑장, 동남구 풍세면에 위치한 태학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이 있습니다.

14면은 디지털 육아에 대한 내용으로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스마트 기기를 접하게 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디지털 미디어 교육 방법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15면은 올여름, 건강하게 벌레를 퇴치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여름철 벌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충망이 찢어진 곳은 없는지 잘 살피고 실온에 방치된 과일이나 과일 껍질을 두지 않아야 합니다. 이밖에도 올바른 살충제 사용방법, 천연 해충 방지제에 대한 정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16면과 17면은 충남에 단 하나밖에 없는 천안 체력인증센터에 대한 소개 글입니다.
천안 체력인증센터는 개개인의 체력측정을 통해 상태에 따른 효율적인 운동계획을 상담해 주는 곳인데요. 국가에서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체력관리 시스템으로 내 몸에 꼭 맞는 운동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18면과 19면에는 블로그콘텐츠 공모전 우수작이 실렸는데요. 계절별로 느낄 수 있는 천안의 아름다움에 대한 내용으로 천안의 여름엔 배롱나무꽃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각원사를, 가을엔 단풍나무 숲길이 절경을 이루는 독립기념관을, 겨울엔 영남루 위에 소복히 쌓인 흰눈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천안삼거리 공원을, 봄에는 겹벚꽃과 다양한 봄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각원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0면에는 예비맘의 똑소리 나는 여름나기 비법이 실려 있습니다.
사랑스런 아이를 배속에 품고 있는 예비맘의 건강상태는 배속 태아에게도 아주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선 충분한 수분섭취, 균형 잡힌 식사가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예비맘에게 도움이 되는 보양식으로 삼계탕, 콩국수, 장어요리, 미역냉국이 소개되어 있고요. 안정기에 접어든 예비맘이라면 더운 날씨에 기분 전환을 위한 여행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1면은 생생법률 코너입니다.
이혼이나 재혼 등으로 자녀의 성과 본을 변경하고 싶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할까요?
민법 제781조에 따르면 자녀의 성과 본은 원칙으로 부를 따르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부,모, 또는 자의 청구에 의하여 법원의 허가를 받아 모 또는 제3자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24면은 이달의 추천도서 코너로 원호섭의 ‘과학, 그거 어디에 써먹나요?’, 홍익희의 ‘세상을 바꾼 음식 이야기’, 최우성의 ‘동화 경제사’, 박영규의 ‘조선 명저 기행’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25면은 도서관 속 문화산책 코너로 중앙도서관, 아우내 도서관, 신방도서관, 청수도서관, 쌍용도서관, 두정도서관, 성거도서관에서 천안시민들을 위한 강좌 개설이 담겨있습니다.

26면은 영화산책 코너로 두정도서관, 신방도서관, 쌍용도서관, 아우내도서관, 성거도서관, 천안박물관에서 상영되는 영화와 상영 시간이 실려 있습니다.

27면에는 천안에서 즐길 수 있는 7월 문화 행사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기획전시로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워터베이비, 뮤지컬 삼총사 10주년 기념공연, 이승철 콘서트 이화연가,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민선7기 출범 기념 천안시립교향악단 제40회 정기공연, 119번째 행복 콘서트 지역 예술가 시리즈 ‘음악을 그리다’ 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28면에서 30면은 시민알림터 코너로 서북구청 개청 10주년 기념 2018 찾아가는 예술무대, 디딤씨앗통장 가입 안내, 2018년 하반기 시민문화여성회관 수강생 모집 등 천안 시민들을 위한 유익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33면은 표예숙 독자의 시 ‘산밭’이 실려 있습니다.
벌써 십여 년 전 일입니다.
늦여름 참깨 밭고랑 풀 매는데,
고추밭에서 붉은 고추 따던 내 딸
습한 흙 이불 덮고 잠이 들었습니다.

하늘빛이 검푸르게 변하고
참깨, 우수수 눈물처럼 떨어집니다.
어여 일어나, 떨어지는 깨알 좀 봐.
어여 비어서, 깻단 세워야지
어여, 같이 풀도 다 뽑아야지.
한단 소리마다 엉뚱한 소리입니다.

산밭 구석구석 오색 빛 사이로
햇살 곱게 퍼집니다.

깊이 잠들어 버린 내 딸
“일어나 갑세다. 가야지 내려 갑세.”
그날, 그렇게 데리고 내려오는 길
팔십 평생 아리고 아리던 혹 주머니
터져 메아리 쳤습니다.

그래도 살아집디다.
몇 해 며칠을 산밭을 오르고 내렸습니다.
지팡이 꼭 짚고 다니라던 사위 말에
한 밭 딛고 눈물 흘리고 한 밭 딛고 한숨 쉬니,
이제는 산새들이 오가는 눈물길 말벗 되어 줍니다.

여름이면 고추 따다 사위집 마당에 말리고
가을이면 담장 밑에 깻단도 세워 놓았습니다,
겨울이면 눈 내리는 날 철길 밝고 와,
사위방 농문 열어 목화이불 이고
솜 터는 집 마실 갑니다.

숨죽인 목화솜 부풀어 오르면 내 딸
눈꽃송이 되어, 재잘재잘 남편 흉을 볼 것 같습니다.
목화이불 덥고 따스히 자라는 말도
이제는 사위눈치가 보여 못하겠습니다.

돌아오는 가을걷이 끝날 쯤
산밭을 한 해 두 해 묵혀야겠습니다.

35면은 천안의 대표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18에 대한 소개 글인데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36면은 올해부터 처음 시행되는 ‘아동수당’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아동수당은 6월 20일부터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9월 25일이 첫 지급일인데요.
신청방법과 지급금액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번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읽어주는 천안사랑 소식지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