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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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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면 화계리 번개마을 노제
읍면동 동면 등록일 2015-11-30 조회 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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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에서 동면 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동면 소재지 700m 정도 못 미쳐 좌측이 화계리 번개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열나흗날 밤 12시부터 보름날 1시 사이에 제를 지내는데 제사를 지낼 제관은 축관 1인과 제관 1인 그리고 불대장이라 부르는 유사 1인을 선정한다.

예전에는 마을에 사람이 들어오면 밖으로 나가지 못했으나 요즈음엔 많이 완화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제일 당일에는 정성을 다 하는데 제는 제관 외에는 아무도 참석할 수 없다.

우물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에 제관의 집과 우물 주위에 황토를 펴고 제장은 마을의 방위로 따져서 제일에 손이 없는 방향에 차일을 치고 제장으로 삼는 완전한 노제(路祭)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40여호가 모여 사는 번개마을은 집집마다 쌀 한 되씩을 걷어서 제수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제일 전날에 돼지 한 마리를 잡아서 돼지머리와 삼색실과, 포와 미리 담그어 놓은 조라술로 제사를 올린다.

제의 순서는 유교식의 제로 강신-분향-초헌례-고축-아헌례-첨작-종헌례로 이어지며 제일 당일 제관들은 담배를 피우지 못한다.

소지는 세대주마다 한 장씩 올리며 보름날이 되면 저녁에 전 주민이 모여서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잔치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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