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전설/설화

공유열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제목 광덕면 무학리 쌍령마을 산신제
읍면동 광덕면 등록일 2015-11-30 조회 2351
첨부
 
광덕면에서 공주군 정안면 인풍리로 넘어가는 고개가 쌍으로 되어 있다고 하여 쌍령고개라고 한다.

이 고개는 조선조때는 공주 이남에 있는 여러 마을의 조세(租稅)와 진상물품 등을 모두 이 고개를 통하여 서울과 아산군 공세포와 백석포로 닿는 삼남대로의 고개였다.

이 고개가 있는 산이 무학산으로 산밑 쌍령고개 안쪽에서 매년 음력 초닷새날 10시쯤 산에 올라 제물을 진설한 후 초엿새 새벽이 되면 산신제를 지낸다.

쌍령마을의 산신당은 마을에서 1.5㎞정도 산으로 올라가서 있는데 벽은 흙벽돌로 되어 있고 지붕은 스레트로 올렸으며 안에는 제기가 보관되어 있다.

이 마을에서는 10월초가 되면 마을의 주민중에서 생기복덕을 가려서 주당을 선정한다. 주당을 선정할 때에는 부인도 함께 깨끗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 이는 제물을 여자가 준비하기 때문이다.

주당을 선정하면 제주 1인과 축관 1인을 선정한다. 이들은 초상집이나 환자가 있는 집을 다닐 수 없으며 문밖 출입을 삼가고 부인과 합방을 하지 않고 제일이 오기를 기다린다.

제관들은 술, 담배도 끊어야 하는데 주당은 3일전부터 축관과 제주는 하루 전부터 조심해야 하며 제일 당일에는 온 마을의 주민들이 비린 음식을 다루지 못하고 먹지도 못한다.

제관의 집 앞에는 황토를 펴서 잡인의 출입을 금지시키는데 예전에는 마을의 입구에 장승이 있어서 금줄을 치고 장승제와 거리제도 함께 거행했으나 새마을운동으로 산신제만 지내고 장승은 없어 졌다.

10월 초닷새가 되면 제물을 지고 산신당에 올라 제물을 진설하는데 제물은 통돼지 한 마리와 삼색실과 포, 탕 등을 쓰며 술은 담구어 사용한다.

제물이 진설되면 산신제를 올린 후에 집집마다 소지를 한 장씩 올려 주고 제물은 다음 날 마을의 주민들이 나누어 먹는다.

예전에는 제를 지내기 위해서 집집마다 소지를 한 장씩 올려주고 제물은 다음날 마을의 주민들이 나누어 먹는다.

제수비용은 집집마다 쌀을 걷어서 제수비용으로 사용했으나 요즈음에는 마을기금을 이용한다.

목록 링크복사

만족도조사
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의 내용과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결과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담당부서 :  
총무팀
연락처 :  
041-521-4716
최종수정일 :
2024-02-20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