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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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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풍세면 풍서리 상정마을 정제
읍면동 풍세면 등록일 2015-11-30 조회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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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세면의 면소재지인 풍서리 상정마을은 큰 정자나무가 있어서 정자말이라고 부르던 것이 위에 있다고 해서 상정(上亭)으로 부른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첫용날(=初辰日)에 마을 안 길가에 있는 샘에서 정제를 지내는데 마을에 상이 나거나 해산 등 불상사가 생기면 제일을 연기해 다음 용날을 다시 정하게 된다.

제는 밤 10시쯤 시작해서 가정에서 드리는 기제사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며 제관은 생기복덕을 가려서 제주 2인과 축관 1인을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이 되면 3일간 술, 담배를 금하고 부인과 합방을 하지 않으며 육식과 비린것을 금하고 냉수에 목욕하며 몸과 마음을 정하게 하고 있는다. 금줄은 왼새끼를 꼬아서 길지를 느려 3일전에 우물과 제관의 집문전에 쳐서 잡안의 출입을 금지시킨다.

제수비용은 예전에는 집집마다 걷어서 사용했으나 요즈음에는 마을의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제물은 삼색실과와 미역국을 진설하고 떡을 한시루 해 놓고 양편 손잡이에 북어포를 한 마리씩 끼어 놓는다.

밤 10시경이 되면 우물 앞에 제물을 진설한 후 제관이 제를 올리는데 마을의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다.

제가 끝나면 각 호마다 소지를 한 장씩 올려 주며 예전에는 아이들이 제가 끝난 후에 떡을 받아먹으면 일년 동안 탈이 없이 건강하게 잘 큰다고 하여서 서로 떡을 많이 받아 먹으려고 아우성을 치곤했다.

지금은 시멘트로 뚜껑을 만들어서 덮어 놓고 사용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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