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전설/설화

공유열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제목 풍세면 삼태리 원당, 학계 산신제
읍면동 풍세면 등록일 2015-11-30 조회 1820
첨부
 
삼태리는 고려조때 전성안, 이승인, 전윤장 세 명의 재상이 나왔다고 붙여진 명칭이라고도 하며 마을의 지형이 삼태기처럼 생겨서 삼태리라고도 한다.

삼태 2구에 속하는 이 마을은 산지기의 집이 있었다고 하여서 산직말이라고 하는데 남쪽에 있는 마을이 학계, 남서쪽에 있는 마을이 원당이 된다. 원당은 당이 있었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이고, 학계는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고 하여서 합계(合溪)라 부르던 것이 변하여 학계가 되었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튿날 마을에 부정이 없으면 산신제를 올리는데 마을에 해산이나 상 등 부정이 끼면 부정이 가신 후에 다시 지낸다.

이 마을의 산신제를 지내는 산제당은 태화산에 있는 보물 407호인 마애불이 있는 곳과 반대편 등성이 중턱에 있으며 용정리의 도종과 위돈마루와 함께 사용했는데 겨울에 눈이 쌓이고 거리가 멀어 어려우므로 동리의 뒷산에다 시멘트로 평평하게 단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서 제주1인 축관 1인과 음식을 장만하고 준비하는 주당 1인을 선정하고 짐을 나를 짐꾼 1인을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정월 초하루 밤에 냉수로 목욕을 하고 문전에는 황토를 편다. 예전에는 길지를 꽂은 금줄을 쳤으나 요즈음에는 황토만 편다.

새벽에 목욕을 한 주당은 제일 새벽 일찍 장에 나가서 제물을 준비하는데 제물은 밤, 대추, 곶감과 돼지머리, 소고기, 포와 당일 아침에 담군 식혜, 김, 무우나 물 그리고 떡 한시루와 메를 준비하고 당일 날 담구어 놓은 조라술을 이용한다.

제는 오후 3시경에 지내는데 낮에도 촛불을 켜고 지낸다. 제는 강신-초헌-구축-아헌-첨작-종헌의 순으로 지내며 소지는 대한민국소지, 충남소지, 천안소지와 만동소지를 올린 다음 집집마다 호명을 하면서 올려준다.

제가 끝나면 제물을 지고 내려와 온 마을의 주민들이 골고루 나누어 먹으며 비용은 마을의 기금으로 이용한다.

목록 링크복사

만족도조사
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의 내용과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결과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담당부서 :  
총무팀
연락처 :  
041-521-4685
최종수정일 :
2024-02-20 16:21